공정 아닌 특권, 상식 아닌 이념 윤 정부 2년의 공허함 바뀔까윤석열 정부 2년 국정기조 변화냐, 일방통행 지속이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하루 전인 오는 9일 오전 10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현안 관련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이후 3년 국정운영[사설] 대통령 기자회견, 국정기조 변화없는 자화자찬 안돼채상병 특검에 김 여사 의혹까지…윤 답변에 달린 정국 향배
고장난 ‘윤석열 GPS 외교’…국익 대신 미·일만 보고 표류윤석열 정부 2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열흘 뒤인 2022년 5월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두 대통령은 나란히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공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는 미국이 낸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제3자 변제’로 한일 과거사를
채상병 특검에 김 여사 의혹까지…윤 답변에 달린 정국 향배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오는 9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안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와 ‘명품가방 수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다. ‘거부권 정치’와 ‘협치’ 사이의 갈림길 앞에 다시 선 윤 대통령의 선택은 향후 정국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윤 대통령, 9일 오전 1년9개월 만의 기자회견…“1시간 남짓 진행”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김건희 여사 올해는 불참
‘김건희 명품백’ 전담팀 꾸린 검, ‘대통령 직무 관련성’ 밝혀낼까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신속 수사를 지시하면서 김 여사 형사처벌 가능성뿐 아니라 조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어서 김 여사가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은 작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직접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기 때문이다. 이 경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조사까지 함‘김건희 명품백’ 수사팀에 특수부 검사 3명 투입…뇌물죄 가능할까‘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사에 야권 “특검 무마용”[사설] ‘김건희 명품백’ 수사 나선 검찰, ‘보여주기용’ 아니어야
무책임 의사, 무대책 정부…법원 결정만 기다린다, 그 이후는?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각 병원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의료 공백이 석달이 다 돼가는데, 해법 마련을 위한 움직임 대신 의료계는 집단행동 수위를 올리고 정부는 이에 따른 대책만 모색 중이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을 통해 각 병원에 ‘주치의 사직·휴직에 따른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의대전공의 비율 40%대 경희의료원 “6월부터 급여 못 줄 수도”정부 “의대증원 자료 법원에 충실히 제출”…의료계 “철저 검증”
‘찐윤’ 이철규 빠졌지만…국힘 원내대표 선거 ‘친윤’ 3파전오는 9일 열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이종배·추경호·송석준 의원(기호 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단독 추대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찐윤’ 이철규 의원이 ‘4·10 총선 참패 책임론’에 밀려 원내대표 뜻을 접고 선거 일정까지 미뤄진 터라, 세 사람 모두 ‘국민’과 ‘민심’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5일 마감한 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국힘 원내대표 불출마한 이철규 “당초부터 의사 없었다”출마 선언 의원 한 명도 없어…국힘 원내대표 선거 연기
공수처, ‘VIP 격노설’ 김계환 재소환키로…‘채상병’ 수사 윗선으로‘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지난 4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추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김 사령관은 ‘브이아이피(VIP) 격노설’을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공수처가 대통령실 개입 의혹의 실마리를 쥔 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함에 따라, 앞으로 당시 국방부 장‘임성근 혐의’ 뺀 국방부 조사본부…공수처, 이종섭 외압 의혹 조사‘채상병 특검’이 맡아야 할 네 갈래 수사 [뉴스AS]
주중대사관, “언론 자유 침해” 반발에 ‘하루 전 취재 허가제’ 철회주중국 한국대사관이 최근 한국 언론 특파원을 대상으로 도입하겠다고 한 ‘24시간 전 취재 허가제’를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주중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24시간 전 취재 신청을 요청한 조치를 철회한다”며 “(정 대사가) 공관장 회의로 한국에 있느라 본건을 상세히 챙기지 못해 특파원단에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스라엘, 라파흐 민간인 대피 요구…지상전 개시 눈앞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민 230만여명 중 절반 이상인 140여만명이 몰려 있는 남단 라파흐에서 민간인 대피를 요구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미국 국방장관과 한 전화 통화에서 라파흐 작전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라파흐 지상전 개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6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2천만원대도 유찰…‘법원경매’ 서울 연립·다세대 18년 만에 최다지난달 법원경매에 부쳐진 서울 지역 빌라가 18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집계를 보면, 지난 4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총 1456건이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2006년 5월(1475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빌라가 밀집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