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나를 기다릴 거 같아서”…북파 된 소년은 남쪽으로 돌아왔다[한겨레S] 북에서 끌려온 아들과 아버지 국군, 1955년 함경도 마을에서 납치…아들 볼모 잡힌 아버지, 북파 공작 수행 첩보부대, 아버지 사망 숨기고 15살 아들에게 공작원 교육 ‘두차례 북으로’ 특수임무 보상 신청 기록이 보여주는 사실관계…“망자 볼모 이용 패륜 행위” 20세기 중반, 한반도의 분단과 전쟁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빼앗고 곳곳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남북한 양쪽은 19519살 납치돼 남한에서 67년…이제야 국가배상 인정받았지만북파 공작원에 납치돼 남한서 66년…진화위 “가족 상봉 기회줘야”
‘VIP 격노설’ 두고 대통령실 “수사권한 지적하며 야단친 것 아니겠나”‘VIP 격노설’ 배경 설명 해병대원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브이아이피(VIP) 격노설’과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권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야단을 쳤을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개인적인 ‘추정’을 전제로 한 발언이지만, 격노설의 사실은 물론 존재 여부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과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대“윤-이종섭 통화, 대통령이 말 아끼는 것…때 되면 밝혀져”박정훈 보직해임 전후 대통령-이종섭 통화…용산 “자연스러운 일”
윤 지지율 21% 최저치…“거부권 남발” 원인에도 여전히 ‘남 탓’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1%로 취임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 4·10 총선의 국민의힘 참패 이후에도 형식적인 ‘소통’만 내세울 뿐, 제대로 된 성찰 없이 자신과 김건희 여사 ‘방탄’에 몰두하느라 조기 레임덕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21%…취임 뒤 최저치 [갤럽]“윤석열, 거부권 때마다 지지율 4~5%p 하락할 것” [시사종이 땡땡땡]
6월 첫날 대체로 흐림…중부·경상권엔 비 소식6월의 첫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와 경상권엔 비 소식이 있다. 낮 최고 기온은 18∼28도로 낮에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1일 기상청 날씨누리를 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서쪽 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13∼18도, 낮 최고 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서울·인천·경기 서부는 이른 새벽
장혜영 “사람들은 여전히 더 나은 정치 기대…정치 계속할 것”국회 원내에 입성한 지 12년 만에 정의당이 다시 ‘광야’에 섰다. 4·10 총선에서 정의당이 얻은 비례대표 득표율은 2.14%, 의석 확보를 위해 필요한 ‘3% 득표’에 미치지 못했다. 당에 남은 부채는 약 30억원. 총선 패배 뒤 적잖은 당직자들은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당을 떠났다. 재공고 절차 끝에 단독 입후보한 권영국 신임 대표는 지난 28정의당 대표에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행사장 아닌 현장으로”‘21대 국회 마지막 시간’ 정의당…10대 입법과제 천막농성
‘박정훈 항명죄’ 윤 대통령이 지시했나…수사외압 의혹 중대 고비[논썰] 안녕하세요. 논썰의 손원제입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이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쓴 ‘채 상병 특검법안’(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재의결에서 결국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날 부결 직후 윤 대통령이 지난해윤 대통령 정조준한 민주당 “채상병 특검, 윤석열 특검 돼야”“윤 일병 허벅지 근육 다 터져…‘얼차려 사망’ 훈련병과 비슷한 학대”
윤 대통령 정조준한 민주당 “채상병 특검, 윤석열 특검 돼야”22대 국회 개원 이튿날인 31일,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정조준한 ‘법안 공세’를 예고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 개입 사건’이 ‘대통령 직접 개입 사건’으로 그 판이 뒤집혔다”며 “‘해병대원 특검’은 ‘윤석열 특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하는민주 이성윤, ‘김건희 종합 특검법’ 발의…“7대 의혹 수사”조국혁신당 “검찰청 폐지 ‘윤석열 방지법’ 준비”
“방시혁 의장님, 우리의 경쟁상대는 과거 자신뿐이죠”[이재익의 노래로 보는 세상] 에스파-뉴진스 첫 동시 활동 뉴진스와 에스파가 나란히 활동을 시작했다. ‘하필’이라는 표현이 딱 떠오른다. 많이들 알다시피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가 여전히 대립 중이기 때문이다. 역대급 폭로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에스엠(SM) 소속의 에스파를 언급하는 내용도 나왔는데 표현이 아주 적나라했다. 뉴진스의 데뷔를 앞둔 시점에 그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이지 리스닝? ‘쇠맛’ 들고온 에스파…“뉴진스와 하트 주고받아”뉴진스, ‘하우 스위트’로 컴백…하이브-민희진 갈등 뒤로 하고
민주 ‘종부세 개편’에…한술 더 뜬 대통령실 “완전 폐지가 바람직”대통령실이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세금제도 개편 방안 검토에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1주택자 종부세 폐지’ 주장이 우후죽순 나오자,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종부세 폐지를 포함해 중산층의 부담이 과도하거나 징벌적 요소가 있는 세금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세금제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
자세 낮춘 민희진 “뉴진스 위해 한수 접겠다…그만 싸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도어 대표로서 계속 일하고 싶다. 뉴진스와 함께 계획한 것들을 주욱 하고 싶다. 그게 하이브에도 이익이다. 그만 싸우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자”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측근 이사 2명이 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