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친구’ 주중대사, 막말 확인됐지만 징계 안 받는다부하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국대사에 대한 감사를 한 외교부는 정 대사가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파악했지만 징계할 사안은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 7일 외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외교부는 정 대사가 대사관의 주재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과정에서 “주재관들이 문제다. 사고만 안 치면 된다”는 등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사[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윤석열 동창’ 주중대사 “취재 하루 전 허가받아라” 언론 통제주중대사 갑질 지목 한 달 뭉개더니…외교부 “조사”
전세사기 38살 또 사망…숨진 당일 오후에야 피해자 인정“또 죽었습니다. 벌써 8명입니다. 집권여당이 특별법 개정 요구에 귀 닫고 있는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대체 정부란 건 왜 있는 겁니까?” 7일 정태운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장이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울분에 찬 목소리로 쏟아낸 말이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빌라에서 지난 1일 전세사기 피해자 ㄱ(38)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진 직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특별법, 본회의 심의 올라갔다2천만원대도 유찰…‘법원경매’ 서울 연립·다세대 18년 만에 최다
박찬대 “채상병·김건희 특검, 거부당해도 간다…질질 안 끌 것”[인터뷰] 박찬대 민주당 새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여당의 흐릿한 행동이나 의도를 우리가 예측해서 고삐를 늦추는 것은 책임방기”라며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법 추진 등) 우리 길을 또박또박 가야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단을 발족하면서 닉네임(별칭)을 기동대라 붙였다. 고구마처럼 답답하게 실기하거나, (여당에) 국회 법제사법민주 박찬대 “윤 거부권 쓴 법안,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사설] 박찬대 민주당 새 원내대표, 강성 지지층 아닌 전체 국민 뜻 우선해야새 국회 순조롭게 열릴까…법사위원장 쟁탈 ‘먹구름’
윤 정부 초대 민정수석 김주현 임명…‘왕수석’ 탄생하나김주현(63) 새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7일 임명되면서 검찰 내부에선 “올드보이의 귀환”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 수석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이 두터워 이른바 ‘왕수석’으로서 검찰을 관리·통제할 것이란 우려다. 김 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힌다. 서울 출신인 그는 1961년생으로 1989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수사 방어용’ 민정수석 부활 비판에 윤 “국민 위해 설치”“윤석열 정부 2년 ‘검사의 나라’ 만들었다”…국정 대전환 요구
채 상병 전우 “대통령님, 저희도 죽음 이용한다 생각하십니까”[전문] 특검 수용 촉구 공개서한 지난해 7월 고 채아무개 상병과 함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렸다 생존한 병사 2명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공개 편지를 썼다. 이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미안함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고 대통령에 부탁했다. 군인권센터는 7일 채 상병과 함께 군 생활을 한 뒤 만기 전역한 해병대 제채상병 특검에 김 여사 의혹까지…윤 답변에 달린 정국 향배공수처, ‘VIP 격노설’ 김계환 재소환키로…윗선 향하는 ‘채상병’ 수사이재명 “채상병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거부권 안 쓰리라 믿는다”
‘140만 피란민’ 라파흐 진격한 이스라엘…인도적 지원 숨통 끊었다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 중 절반 이상인 140만명이 피란 중인 최남부 도시 라파흐에 진입해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전쟁 발발 7개월을 맞은 7일(현지시각) 텔레그램으로 성명을 내어 “라파흐 동부 지역에 대한 정밀 반테러 작전을 시작했다”며 라파흐 검문소 팔레스타인 구역에 대해 “작전상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 ‘피난민 140만명’ 라파흐 국경 넘었다…지상전 수순“미, 이스라엘에 탄약 공급 보류”…라파흐 공격 계획 관련?
군과 10년 싸운 윤일병 유가족…“박정훈 같은 수사대장은 기적”벚꽃은 보이지 않았다.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가는 길엔 아름드리 벚꽃이 만개했다.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입구 묘역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안미자씨는 그날의 벚꽃을 기억하지 못했다. 눈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벚꽃이 망울을 피우던 날에 아들이 죽었다. 벚꽃이 필 때마다 아들을 만나러 갔다. 그 뒤 벚꽃이 피고 지기를 벌써 열 번. 안씨는“고 윤일병 사건 수사의뢰해야”…9년 전 인권위 보고서는 왜 사라졌나“은폐 가담자 처벌받지 않았다”…8년 국가와 싸우는 ‘윤 일병’ 어머니
대주주도, 직원도 불법 고리대금업…부동산 신탁사의 민낯정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부동산 신탁회사의 민낯이 드러났다. 최대주주와 직원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직접 관여하며 시행사로부터 초고금리 이자와 금품을 받아 챙기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 등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금융감독 당국의 전면적인 검사와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7일 한국자산신탁(한자
흰 개 염색시켜 판다로…중국 동물원 ‘학대’ 논란중국의 한 동물원이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염색시켜 관람객들에게 공개해 ‘동물학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중국 장쑤성의 타이저우 동물원이 지난 1일 이른바 ‘판다 개’ 두 마리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보면, 동물원이 공개한 차우차우 두 마리
김건희 명품백 영상이 스토킹?…경찰 “영상 유포, 범죄요건 따질 것”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스토킹’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이 최 목사 행위에 대해 “법에 적시된 스토킹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최 목사의 김 여사 스토킹 혐의 관련 수사에 대해 “스토킹 행위라고 하는 것은 상대의 의사에 반해서 정당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