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샤넬 본 김건희 카톡 “오시면좋죠…ㅎ 대통령은.생각보다…”2022년 6월 이뤄진 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의 첫 만남은 최 목사가 샤넬 화장품 사진을 보내며 “은밀하게 전달만하겠다”고 하자 김 여사가 ‘한번 오시라’고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 목사는 “맥주 한잔 시원하게 같이 했으면 좋겠다”며 윤 대통령 면담도 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한겨레가 입수한 최 목사와 김 여사 간 2022년 6월께[단독] “김건희, 받은 샤넬 화장품 포장 뜯게 해 직접 확인”…최재영 메모엔검찰, ‘김건희 명품백 전달’ 최재영 목사 재소환…“대통령실 대화 증거 제출”
‘시추공 1개 1000억’ 경제성 평가 시기상조…업계 “파 봐야 안다”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대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내놨지만, 실제 상업 생산으로 이어지는 데는 불확실성이 높다. 일단 첫 단계인 깊은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시추공이 석유·가스와 만날 확률부터 정부는 20%로 내다본다. 통상 석유 탐사와 시추, 생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고위험 고수익’ 양상을 띤다. ‘부존영일만 기적이냐, 지진 불씨냐…‘동해 석유 시추’에 민심 술렁“포항에 석유” 처음 아니다…‘산유국 꿈’ 65년 번번이 좌절
천공 5개월 전 ‘석유 예언’ 확산…“파면 아주 보물덩어리 나와”윤석열 대통령이 3일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 뒤 지난 1월 역술인 천공이 “우리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고 강의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확산되고 있다. 천공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우리는 산유국이 안 될 것 같나. 앞으로 우리도윤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140억배럴 매장 가능성…시추 승인”영일만 기적이냐, 지진 불씨냐…‘동해 석유 시추’에 민심 술렁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한다…면허정지 처분도 재개 ‘가닥’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유예해온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 행정처분을 재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석달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의 출구전략으로 전공의 복귀에 ‘마지노선’을 정한 셈이다. 하지만 의료계는 면허정지 처분에 반발할 태세여서, 의료 공백이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의대생 유급 막아야” 총장들 내일 첫 회의…협의체도 구성복지부 “의대 입학정원 확정…의사 집단행동 무의미”
[단독] 채상병 수사 ‘뒤집기’ 결정 전날, 용산-이종섭 보좌관 13번 연락‘채 상병 순직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하기 전날인 지난해 8월8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비서실장 격인 박진희 군사보좌관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과 하루에만 13차례 연락(통화·문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같은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는데, 이 통화 1시간 뒤부터 대통령실과 국방국힘 김용태, ‘채상병 사건’ 수사결과 대통령실 설명에 “석연찮아”윤 “수시 국민보고” 한다더니…‘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엔 입 닫아
‘삐라-오물풍선’ 맞불, 언제든 또 터진다…서해 NLL 충돌 우려북쪽의 ‘오물 풍선’ 보내기 “잠정 중단” 발표로 충돌 위기로 치닫던 ‘대북전단-오물 풍선’ 사태에 ‘일단 멈춤’ 신호가 켜진 듯했으나 위기 지수가 오히려 높아졌다. 정부가 3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 결정이라는 강수로 맞받으면서다. ‘충돌 회피’의 첫 신호는 지난 2일 밤 10시 넘어 북쪽에서 나왔다. 북쪽은 ‘김강일 국방성 부상(차관)[사설] ‘오물 풍선’ 살포에 9·19합의 폐기, 과잉대응이다보상 어렵다는 북한 풍선 피해…연평도 포격 땐 정부가 지원
이원석, 김건희 여사 소환 질문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필요성과 관련해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 진술조작 의혹’ 특별검사법 발의에 대해서는 “사법방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김 여사) 수사팀에서‘인사 패싱·용산 갈등’ 모두 인정 검찰총장 “수사팀 믿는다” 사퇴 일축‘이재명’ 수사지휘 ‘친윤 검사’, 도이치 사건 지휘 맡는다
‘포항 석유’ 깜짝 발표에 당황한 산업부…“대통령실이 결정”3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내부도 ‘깜짝 발표’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침 9시께, 윤 대통령이 직접 국정 현안에 관해 발표할 수 있다는 설명을 출입기자단에 알렸다. 발표 주제도 시간도 공개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 시간(오전포항 앞바다에 140억 배럴 부존?…업계 “땅 밑은 파봐야 알 수 있다”천공 5개월 전 ‘석유 예언’ 확산…“파면 아주 보물덩어리 나와”
윤 “수시 국민보고” 한다더니…‘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엔 입 닫아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방송 생중계로 국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국정 브리핑’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브리핑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정 정책 현안에 한정해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에 앞서, 최근 드러나고 있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관여 정황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부터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윤 대
최태원·노소영 재판에 따가운 시선…“범죄수익 서로 먹겠다고”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에스케이(SK) 그룹 쪽에 유입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민사회에서 이들 부부에게 재산 환원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두 사람의 천문학적 재산은 정경유착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성공적으로 불린 결과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