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수사 격노설 질문받은 윤 ‘이종섭 질책했다’ 동문서답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별검사법’에 대해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절차를 일단 좀 지켜보”자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이어 “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수사관계자들이나 향후에 여기 재판을 담당할 관계자들도 모두 저나 우리 국민과윤 ‘채상병 특검’ 거부 뜻…“수사 지켜보는 게 옳아”“윤 대통령 설 곳, 회견장 아닌 포토라인”…채상병 특검 거부에채 상병 전우 “윤 대통령님, 저희도 죽음 이용한다 생각하십니까”
“자주 만나 좋지요” 입 연 윤 대통령…국정 기조는 그대로“자주 만나니까 좋지요, 오랜만에 하는 거니까 오늘은 질문 충분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5월10일)을 맞아 9일 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문을 연 뒤 질문을 받았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뒤 631만의 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려 힘을 쏟았다. 그러나 이날 윤 대통령이 드러낸 인윤 “한-일, 과거사 걸림돌 될 수 있지만 인내하며 가야”윤 “한동훈,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소원해졌냐”에 즉답 피해
채 상병 특검도 김건희 특검도 거부…변화 없는 윤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는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야당의 김 여사 관련 특검 도입 요구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윤 ‘김건희 특검’ 반대…“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윤 ‘채상병 특검’ 거부 뜻…“수사 지켜보는 게 옳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추경호 의원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선출됐다. 추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102표 중 70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은 각각 21표, 11표를 얻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당에서는 싱크탱크인 여민생, 당정, 중도…‘총선 반성문’ 쓴 국힘 원내대표 후보들총선 참패에도 ‘도로 친윤’ 원내대표설, 반성 없는 여권 [사설]
사립대 쏠린 배정에 ‘증원 찬성’ 의대생들도 “문제해결 안 돼”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중심으로 축소 조정되자, 증원을 찬성했던 의대생들도 증원분 배정이 ‘무늬만 지역 의대’인 사립대에 쏠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증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공공의료에 안착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9일 수도권 의대생 ㄱ씨는 한겨레에 “공공병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한국에서 지역 의료를“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은 위헌” 전공의 907명 헌법소원의대배정 ‘오락가락’ 해명…입시혼란 키우는 교육부 [현장에서]
한국 반도체 생산 비중, 8년 뒤 대만 제치고 세계 2위 전망2032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생산 비중이 20%에 육박하며 대만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란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의 분석이 나왔다. 2022년 기준 한국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중국과 대만에 이어 세계 3위다. 다만 첨단 공정 반도체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첨단 팹(반도체공장)을 유치함에 따라, 한국의 비중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지갑 얇게 만든 ‘기후위기’, 이젠 통화정책도 뒤흔드나날씨가 가계·소비자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고 있다. 이상 기후 탓에 사과·배 등 신선과실 가격은 38.7%(지난 4월·전년 동월 대비)나 뛰었고 신선채소 값도 12.9% 올랐다. 정부는 가격이 뛴 과실·채소도 향후 공급량이 늘어나면 해결될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바꿔놓고 있는 터라 각국 중앙은행의 중장채소·과일 농축산 물가 4월도 10%대…배 값은 역대급 고공행진귀빈용 ‘김밥’…김밥용 김 100장, 5천원→1만원 ‘껑충’
‘한동훈과 불화설’ 질문에 윤 대통령 “언제든 만날 것”윤석열 대통령이 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며 “언제든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과의 불화설을 진화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과 소원해졌는지’를 묻는 물음에 즉답을 피한
일 언론 “네이버-소뱅, 라인야후 매각가격 협상…금액 차 커”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금액까지 거론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 종료, 한국인 이사 배제에 이어 지분매각 협상이 본격화되는 등 라인야후의 ‘탈 네이버’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관계자를 인용해 “
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양평고속도로·명품백 포함 검토”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국민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몹시 실망스러운 회견”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긴급 입장 발표에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역시나다.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