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이란 대통령 16시간 넘게 ‘생사 불명’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현지시각) 오후 추락하면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악천후로 수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 발생 12시간을 넘어선 시점까지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란 내무부는 이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관리는 “라이란 대통령 탄 헬기 비상착륙…구조대 접근 지연
야6당 “채상병 특검 거부, 정권 몰락 앞당겨…어리석은 선택 말라”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 지도부는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내정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윤, 21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 듯…야 “국민이 정권 거부”[사설]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말고 공포해야
어용노조 거부하자 ‘살인적 괴롭힘’이 시작됐다[한겨레 창간기획] 노조탄압보고서-하 “그때 사장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고 얘기하지 못했으니, 우리는 다 공범 맞습니다.” 지난 5월8일 오후 경북 봉화군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영식(가명·51)씨가 목소리를 높였다. 4년 전 세상을 떠난 직장 동료 김재동(당시 50살)씨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이다. 오성윤(가명·36)씨 등 옆에 앉은 동료 3명은 침묵을 지켰다. 당시 봉화군의 위탁을 받노조에 “오소리” “비열”…도청·미행까지 ‘전방위 노조혐오’교섭권 빼앗으려…회사가 ‘어용노조 가입’ 노골적 압박
탁상행정이 부른 ‘직구 금지’…불쑥 발표했다 없던 일로정부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국외 직접구매(직구)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사흘 만에 뒤집었다. 이 정책에 대해 과도한 소비자 선택권 제약이라는 소비자와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자 뒤로 물러선 것이다.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시장 침투를 의식해 설익은 규제를 내놨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정원[사설] 해외직구 규제도 오락가락, 정책 신뢰 허무는 정부‘이랬다저랬다’ 직구 금지…정치권 “설익은 정책 마구잡이로 던져”
정부 ‘직구 금지’ 헛발질에…‘전직 경제 사령탑’ 추경호마저 ‘경고’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국외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했다가 3일 만에 철회한 것을 두고 “당정 협의 없이 설익은 정책이 발표돼 국민의 우려와 혼선이 커질 경우, 당도 주저없이 정부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정책 혼선에 여당 원내대표가 직접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이다. 추 원탁상행정이 부른 ‘직구 금지’…불쑥 발표했다 없던 일로‘이랬다저랬다’ 직구 금지…정치권 “설익은 정책 마구잡이로 던져”
[속보] 경찰,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사고 당일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김씨의 매니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총 4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팬카페에 “조사 결과 나오면 돌아오겠다”김호중 “음주운전 했다” 결국 시인…“크게 반성”
전공의 이탈 3개월…정부 “오늘까지 복귀해야”정부가 20일로 이탈 3개월째를 맞는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대통령실 “전공의, 돌아올 때”…‘전문의 응시제한 완화’ 만지작의대협 “의대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법원이 인정”
교육부 “내년 의대 입학정원 확정…이제 입시의 문제”정부가 의과대학 학생정원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들을 향해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며 “수업거부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의 목적으로 삼는 증원 철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니 학교로 복귀해달라는 의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약 1500명 증원이의대증원 2천명, ‘과학’ 문제가 아니라 ‘합의’ 문제다빅5 병원 전임의 계약률 70%…정부 “전공의 복귀 시한 30일 연장”
연세대 기숙사 ‘붕괴 우려’ 확산…학생들 “돌아보지 말고 튀어라”서울 연세대학교(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들 사이에서 ‘기숙사가 붕괴할 것 같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와 서울 서대문구청이 20일 자체 합동 점검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소방서와 연세대 쪽 설명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1시34분께 “기숙사 ‘우정원’ 건물 바닥에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졌다”며 건물이 붕괴할 조짐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우정원은 부영그룹
63년 전 우주인 탈락 90살, 블루오리진 타고 최고령 우주비행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약 2년만에 준궤도 우주여행을 재개했다. 준궤도 우주여행이란 우주경계선이라 불리는 고도 100km의 카르만라인까지 올라가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돌아오는 여행을 말한다. 블루오리진은 19일 오전 9시 36분(한국시각 오후 11시36분) 텍사스 서부에 있는 전용 발사장에서 승객 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