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계 집행정지 기각서울고법이 전공의와 수험생 등이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에 대해 각하 또는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의 의대 증원은 계속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 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 대해 각하 또는 기각 결정을의료계, 무차별 소송에 ‘좌표찍기’까지…“정치적인 여론전 불과”‘의대증원’ 수십건 법정소송…갈등조정 뒷짐진 정부·의료계
우원식 “정략적 문제로 진전 안 되는 입법, 직권상정 하겠다”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4·10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명심’(이재명 대표의 마음)과 당원들의 ‘당심’을 등에 업은 추미애 당선자(6선)가 대세라는 당 안팎의 관측을 깬 이변이 벌어진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어 투표한 결과, 과반을 득표한 우 의원이 추 당선자를 제치우원식, ‘명심’ 추미애 꺾었다…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명심’ 실린 추미애 의장론에…우원식 “이 대표, ‘형님 딱 적격’ 말해”
‘명심’ 뒤집은 우원식 이변에 이재명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제치고 당선한 데 대해 “당선자들의 판단이기 때문에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뒤 기자들이 ‘당심이 추미애 당선자 쪽에 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온민주 우원식 “‘8석 정치’로 윤 대통령 거부권 넘는 의장 될 것”
‘대통령 놀이’의 막장 보여준 검찰 인사 [아침햇발]이춘재 | 논설위원 대통령을 풍자하는 여러 표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은 ‘대통령 놀이’가 아닐까.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대통령의 권한과 특혜만 누리려고 하니 말이다. 대통령이 책임은 지지 않고 즐기기만 하면 국민이 힘들어진다. 그의 ‘대통령 놀이’는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때 본격적으로박성재 법무 “검찰총장과 인사 협의…시기 요청 다 받아야 하나?”김건희 수사 부장검사들까지 바꾸나…“중앙지검 마비 상태”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 재개…용산 “적절한 시점”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의 공식 오찬에 참석하며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를 공식적으로 사과한 지 일주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뒤 열린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애초 김 여사 참석 여부를 알리지 않았어제는 ‘재클린 케네디’, 오늘은 ‘오드리 헵번’…김건희 여사 사진 논란
‘검찰총장 패싱’한 법무장관 “인사로 수사 끝났냐”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총장 의견을 다 들어주면서 인사할 수 없다’며 검사장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공개 시인했다. 법무부는 다음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도 단행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도 총장의 ‘인사협의권’은 무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법무부와 검찰총장 간 갈등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16일 경기 정부과천이창수, 김건희 조사 “충분한 조치할 것”…친윤 검사 “동의 못 해”‘대통령 놀이’의 막장 보여준 검찰 인사 [아침햇발]
“대통령 온다”며 충남도, 5억짜리 기공식…그마저 시공사 떠넘겨충남도가 지난달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 기공식을 열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비해 과잉 준비를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도는 준비 과정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기공식 비용을 시공사에 부담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충남도·충남개발공사 등의 말을 종합하면, 도는 지난 4월18일 내포신도시 한울초 인근 알에이치(RH) 16블록에서 김
‘미국과 패권 경쟁’ ‘우크라 전쟁 지원’…중-러 끈끈함의 이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 9일만인 16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두 정상은 수교 7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끈끈함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양국 간 경제·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시 주석시진핑 “내 라오펑유, 환영”…푸틴과 43번째 만남푸틴이 중국에 간 이유…미·유럽 제재 ‘틈새’ 중·러 무역 2년새 63% ↑
공수처장 후보 17일 인사청문회…‘아빠찬스·채상병 외압 의혹’ 쟁점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개인회사 지분을 재산공개에서 누락한 경위에 대해 “실습 차원에서 회사를 설립했으며 존재 사실을 잊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설립 당시 등록면허세를 납부하고 조사보고서 등을 제출한 사실에 비춰보면 이러한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7일 열리는 가운데 오 후보자 자녀
교회서 의식 잃고 숨진 10대…전입신고 없이 이사, 학교 안 다녀인천의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여학생은 인천의 교육 및 행정당국 관리 대상에서 빠져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교회에서 생활한 탓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5일 저녁 8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된 뒤 병원으로 옮겨진 ㄱ(17)양이 16일 자정 00시20분께 숨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