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거부했던 이태원 특별법, 참사 1년7개월 만에 실행 눈앞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정해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1월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는데, 이날 여야가 수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법 실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내일 본회의 처리…여야 “영장청구의뢰권 삭제”유가족 환영…“중요한 건 진상규명”대통령실, 여야 합의에 “환영…협치 첫 성과”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하라…134번째 노동절에 외쳤다이주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장애인 노동자, 여성 노동자, 하청 노동자. 134번째 노동절을 맞는 1일, 노동자들이 모인 서울 도심에서는 이들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특히 크게 울렸다. 노동의 모습과 형태, 공간이 다양해지며 기존 노동 관련 제도만으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2만5천명이 반주 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까닭‘노동절 분신’ 양회동 1주기…두 번 죽이던 조선일보 보도 수사 제자리
휴전 협상중인데,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강행”… 왜?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휴전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가자지구 최남부 도시 라파흐 지상전을 강행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 인질 가족 대표들과 만나 “모든 목표를 달성미 “이스라엘 휴전안은 관대”…하마스에 ‘수용’ 압박
사과, 아예 못 먹을 수도…사과꽃 필 자리에 블랙사파이어·체리[한겨레21] 엉망진창행성조사반에 제보가 들어왔어요. 올봄 사과값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를 밝혀달라는 거였어요. 사과를 입도선매해 시장 가격에 개입하는 불순한 세력도 있으니 조사해달라고 했죠. 성난 제보자가 말했어요. “심지어 사과를 개한테 간식으로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일값이 비싼데!” ‘못생긴’ 농작물 40%가 버려진다 “사과값 폭등이 일부 도매상의 사재기 때
트럼프 “한국은 부유한 나라, 미국이 왜 지켜줘야 하나”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우리가 누군가를 지켜줘야 하냐”며 주한미군의 존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를 자신의 업적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대폭 인상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보도된 타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한국이 우리를 적절하게30년 넘게 줬더니…방위비분담금이 권리인 줄 알아요미 법원, 법정모독 트럼프에 벌금 9천달러…“구금할 수도”
“윤, 역대 첫 ‘집권이 곧 레임덕’ 대통령…이제 2개의 길 있다”논설위원의 직격 인터뷰 총선 끝나고 20일, 승패 위주의 경마 중계식 정치평론은 좀 잦아들었다. 이젠 전문 연구자의 생각을 들어볼 시간이다.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를 오래 탐구해온 박상훈 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22년 8월에도 이 ‘직격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집권 석달 남짓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48.56%)의 절반 이하인 24%로 폭락한“비공개회담 85%가 윤 발언”...이재명 “답답”‘변화’ 안 보인 윤 대통령, 총선 전과 뭐가 달라졌나
종이로 도로 뒤덮은 경찰·구청 직원…다 이유가 있었다“도로에서 기름 냄새가 나요.” 지난달 15일 오후 3시25분께 서울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에 한통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금천구 시흥2동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공사용 트럭의 연료통에 틈이 생겨 기름이 도로 위로 흘러나온 것이다. 연료통에 연결된 밸브 부품이 노후화된 탓이었다. 경사가 가파른 데다 비까지 내려 길은 더욱 미끄러워졌다.
임원 주6일 출근, 복지 축소…대외 리스크에 고삐 죄는 기업들최근 들어 선제적으로 근무 시간을 늘리거나 사업 구조조정, 비용 감축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들은 최근 주 6일 근무에 들어갔다. 사실상의 비상경영이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15조원삼성, 임원 ‘주 6일 근무’ 돌입…“위기다” VS “역행이다”
‘반전’ 컬럼비아대, 1968년부터 저항의 용광로…경찰 체포조 투입가자 전쟁에 대한 미국 대학생들의 저항의 진앙이 된 뉴욕 컬럼비아대에 경찰이 진입해 건물 점거 농성에 나선 학생들을 체포했다. 1968년 베트남전 반전 운동에 나선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진압된 것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날짜에 이뤄진 진압으로, 56년 전을 닮아가는 학생들의 저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미국 언론들은 30일 밤(현지시각) 뉴욕 경찰이 이
카센터에 팔린 상장사…대주주 목돈 쥐고 소액주주만 눈물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의 한 건물 1층에 있는 자동차 정비업체에선 직원 3명이 수리를 위해 입고된 수입차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100여평 남짓한 이 카센터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제주맥주 인수에 나서며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매출 26억5천만원(지난해 기준), 직원 10여명에 불과한 카센터가 매출액이 10배에 이르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