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에 전세사기 두 번째…다가구 세입자 위한 나라는 없다“자연재해 같아요. 펀드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제 선택이 잘못됐다고 할 텐데, 전세제도와 공인중개사가 있는데 1억원 넘는 돈이 갑자기 0원이 됐으니까요.” 29일 대전의 다가구주택에 사는 박민호(31)씨는 자신이 겪은 전세사기를 자연재해에 비유했다. 그는 두번 연속 전세사기를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나마 첫번째 사기 땐 전세금 반환보증 보험을 통해4조 vs 5천억…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얼마 드나1335명 대환대출, 금융부담 완화 효과…주거불안 해소엔 역부족
‘윤 동창’ 주중대사도 언론통제…“하루 전 출입 허가 받아라”대사의 갑질 의혹이 불거진 주중 한국대사관이 언론사 특파원들에게 ‘취재 24시간 전 출입허가를 받으라’는 내용의 공지를 냈다. 특파원들은 ‘정재호 주중 대사의 대언론 갑질’이라며 항의 성명을 냈다. 주중 대사관은 지난 29일 “특파원 대상 브리핑 참석 이외의 취재를 위해 대사관 출입이 필요할 경우 사전(최소 24시간 이전)에 출입 일시, 인원, 취재 목적을[단독] 주중대사, 보안예산 쓴 활동을 누리집에 공개[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
윤 대통령 “듣겠다”더니 계속 말, 말, 말…국정기조 불변 고수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회담으로 ‘협치 첫발’을 뗐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 대표는 “국정의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주시기 부탁드린다”며 국정 기조 전환과 각종 민생 현안 해법을 요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각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길게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이 대표720일만의 첫 회담, 빈손으로 끝났다‘답변으로 입틀막’ 비공개 회담…민주 “윤, 변화 뜻 없다”이 “R&D 예산 복원 추경을”…윤 “내년 예산안에 반영”
진성준 “윤 대통령, ‘민생지원금 50만원’ 내부 제안도 거절했다 해”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민주당의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을 두고 정부·여당 내부에서 ‘1인당 50만원으로 올려서 역제안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자신이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회담에 대해 “(비공개 전환 뒤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회복지원금 꼭 수용 부탁드린다”국힘, 25만원 민생지원금 반대…“물가 고통 연장될 것”
민주 “5월2일 본회의 열어 채상병 특검법 처리하겠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월2일 국회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30일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국회는 정말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거다. 5월2일 국회를 반드시 열게 만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윤-이 회담’ 테이블 오른 ‘채상병 특검’ 핵심 총정리 [시사종이 땡땡땡]‘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핵심 유재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홍준표 “패장이 원내대표 한다고 설쳐”…친윤 이철규 직격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불난 집에 콩줍기하듯이 이 사품에 패장(敗將)이 나와서 원내대표 한다고 설치는 건 정치도의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29일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파가 좌파보다 더 나은 건 뻔뻔하지 않다는 건데 그것조차도 잊어 버리면 보수“국힘, 공동묘지의 평화 상태…뺄셈정치·군림 DNA 등 병폐”안철수, 이철규 겨냥 “친윤계 2선 후퇴 호소한다”
“이태원 희생양 찾지 말자”는 전 서울청장…판사 “영상 보면 그런 말 못해”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책임을 묻는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희생양을 찾지 말자”고 말했다. 그가 ‘참사를 예측할 수 없었다’는 항변을 이어가자, 판사가 직접 “사고 발생 전 영상을 보면 그런 말씀을 못 하실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는 29일김광호 전 청장 ‘이태원’ 첫 공판서 “경력 지원 부족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포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무말 없이 ‘대장동·성남에프씨(FC)·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영수회담 다음날인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에프씨(FC) 뇌물 의혹·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24차 공판에 참석한 이 대표는 핸드폰을 확인하며 차에서 내렸다. 법원 건물로 향한 30초 동안 이 대표는 기자들의
2심 법원도 “윤 대통령 한식당 450만원 지출비 공개하라”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관람비와 식사비,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30일 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는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정보공개처분 거부를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대통령 취임 이후 특활비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지난해 9월
유시춘 EBS 이사장 ‘법카 논란’ 압수수색 나선 검찰검찰이 유시춘 교육방송(EBS) 이사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30일 교육방송은 “오늘 오전 유 이사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통보가 와서 10시20분 현재, 사옥 1층에서 유 이사장의 변호인을 기다리며 서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 시도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유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